해외여행 나라별 피해야 할 시기

워라벨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요즘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을텐데요. 각종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으로 저렴한 항공료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와 숙박을 저렴하게 고를 수 있는 서비스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국가별로 사정이 틀리고 문화가 틀리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피해야 할 여행 시기가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자주 가는 국가들의 피해야 할 여행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지 입니다. 쓰시마섬(대마도)이나 후쿠오카의 경우는 부산에서 출발하게 되면 제주보 보다 더 가까운 곳이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국토가 방대하고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곳이 일본입니다. 


아래로는 오키나와 부터 시작하여 후쿠오카, 교토, 오사카, 도쿄, 삿포로 까지 찾아보면 매우 저렴한 항공료와 숙박료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민족 특성상 매우 친절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일본도 여행을 피해야 할 시기가 있는데요. 






바로 4월 29일부터 5월5일까지인 골든 위크 입니다. 약 1주일간의 연휴를 말하는데요. 4월29일 쇼와천황의 생일을 경축하는 쇼와의 날로 경축일이라고 하네요. 이어지는 5월 3일은 헌법기념일, 5월4일은 숲의날, 5월5일은 우리와 같은 어린이날 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문을 닫는 상점도 많을 뿐더러 숙박비에 평소에 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시내는 그나마 나은편이지만 변두리 지역으로 갈 수록 문닫는곳은 더 많다고 하니 이 시기는 피할것을 권해드립니다. 


중국   

우리나라에서 아마 일본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 중국일거라 예상됩니다. 가깝기도 가깝지만 워낙에 넓은 국토 덕분에 여행할 곳이 정말 많고 여행 상품이 잘 개발되어있습니다. 일본은 자유여행으로도 많이 찾지만 중국은 대부분 패키지 여행이 많죠. 



이런 중국도 피해야 할 여행시기가 있는데요. 첫번째로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입니다. 우리나라의 설 과 비슷한 개념으로 매년 음력 1월1일이 춘절에 해당됩니다. 중국 풍속으로는 음력 12월 23일부터 1월 15일 원소절까지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중국의 국가 지정 공휴일은 3일이나 지방에 따라 열흘~2주, 길게는 한달가량을 쉬는곳도 많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5월1일인 노동절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근로자의 날과 비슷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중국의 노동절은 춘절, 국경일과 더불어 3대 황금연휴이면서 최대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보통 노동절 하루에 앞뒤로 2일 을 더해서 3일을 쉬는곳이 많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10월1일 국경절이 있습니다. 국경절 또한 춘절과 마찬가지로 긴연휴를 떠나는데요. 최대 7일까지 휴무라고 하네요. 


위 시기는 중국 자국민들이 국내여행을 많이 하는 시기로 해외 관광객들과 중국 현지 여행객들이 뒤섞여 매우 혼란함은 물론이고, 항공료, 숙박비, 각종 요금도 매우 비싸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필리핀   

동남아 국가중 우리나라가 태국과 더불어 가장 많이 찾는 국가중 하나인데요. 거리는 좀 있지만, 현지에서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물가로 인하여 저렴하게 여행을 갈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치안등의 문제로 기피하는 현상도 생기기도 합니다. 



치안 말고도 피해야 할 시기가 있는데요. 3월29일~ 4월1일간 필리핀은 부활절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고, 심지어 관광이 주 수입원인 관광지 주변의 상점들도 대부분 문을 닫아버립니다. 중국의 경우도 그러하지만 연휴가 길면 자국민들이 국내여행을 많이 떠나게 됩니다. 필리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인데요. 이 시기에는 리조트나 호텔등의 추가 요금이 몇배나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슬람국가 전지역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슬람권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경유지 정도로 아랍에미레이트 정도를 지나가는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간혹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의 국가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율법을 강력하게 지키는 이슬람 국가여행을 피해야 할 시기가 있는데요. 



전국민이 금식을 하는 '라마단'이 바로 그 시기입니다. 라마단은 원래 이슬람력의 9월을 뜻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 기간동안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담배, 물, 성관계도 금지 된다고 합니다. 이 라마단 기간에는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금식을 이유로 문을 닫습니다. 






특히 터키, 모로코,이집트,두바이등은 식당을 비롯해 상점,은행,관공서들의 업무시간도 변경되므로 미리 체크하셔야 합니다. 라마단은 해마다 날짜가 빨라집니다. 연도별 라마단 기간을 첨부해 드리니 참고하시면 되세요 


왼쪽부터 연도, 시작날짜, 종료날짜 입니다. 


터키 안탈랴 지방  

터키의 안탈랴 지방은 6월부터 8월사이는 여행을 자제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바로 엄청난 폭염기간 이기 때문인데요 현대적이고 고풍스러운 멋진 항구도시 이지만 이 시기만큼은 쾌적한 여행을 위해서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말씀드린것 처럼 항구도시이기때문에 높은 기온과 더불어 습도까지 매우 높으므로 불쾌지수가 한껏 올라가 힘든 여행이 되기 쉽습니다. 


인도 뭄바이   

마지막으로 볼 곳은 인도의 뭄바이 입니다. 많은 분들이 낭만과 고행, 수행의 의미로 여행을 떠나는곳이 인도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인도를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곳이 인도입니다. 




아시다 시피 인도는 면적도 크고 인구도 13억명에 달할 정도로 큰 나라입니다. 우리의 예상처럼 날씨도 더운편에 속하는데요 인도 뭄바이 지역의 6~8월은 비가 엄청나게 퍼붓는 기간으로 바로 코 앞에서 보이는 가까운 거리도 이동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지에서 숙소에서 꼼짝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으니 피해야 할 시기가 맞겠죠. 


이 외에도 비를 조심해야 되는 몇몇 나라가 있는데요. 벨기에 브뤼헤, 싱가폴, 발리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사람들이 자주 찾고, 여행계획을 잡고 있는 몇몇 국가들의 피해야 할 여행시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추천하는 시기는 항상 많지만 피해야 할 시기만 잘 안다면 보다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무엇보다 건강과 보안에 신경써야겠죠. 큰 맘 먹고 가는 해외여행이니 만큼 꼼꼼하게 체크하셔서 즐거운 여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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