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 여행지 알아볼까요

계절은 여름을 지나서 완연한 가을로 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가기에 좋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곳을 돌아다닐수가 없는데요. 하지만, 이제 곧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로 신안 증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증도

 

증도는 전남 신안에 위치하고 있는 유인도 중 하나인 섬인데요. 증도는 담영, 완도와 함께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으로 '느려서 행복한 섬'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도는 섬이기 때문에 4면이 바다이고 염전이 많은것으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특산물로는 소금을 들수 있고요. 해태양식도 잘된다고 합니다. 

 

또한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라 생선회의 맛도 일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낚시터로는 내,외갈도, 명덕섬, 대섬, 부남도, 명섬등이 있고요. 농어와 장어낚시가 잘 된다고 합니다. 민물낚시터로는 증동의 염산지가 유명한데요 여기서는 붕어와 장어가 잘 잡힌다고 하네요. 

 

참고로 슬로시티는 1999년 10월 이탈리어의 몇몇 시장들이 모여서 인생의 미래를 염려하면서 슬로시티 운동을 펼친이래로, 국제 슬로시티 운동을 펼치며 관광지에 슬로시티지정을 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자연생태보호,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 천천히 만들어진 슬로푸드 농법 등을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증도의 가볼만한 여행지들

 

1) 우전해수욕장 

남북으로 약 4km에 걸쳐서 길게 뻗은 형태의 해수욕장입니다. 모래의 질이 매우 곱고 썰물 때 개펄도 드러나기 때문에 개펄마사지도 즐길수 있는 곳이죠. 참고로 우전리는 기러기떼가 한 겨울을 나는곳이라 해서 '깃밭'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나중에 우전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모래사장 뒤편에 해송 숲은 야영장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해변 남쪽지대에는 오징어바위라는 이름의 기암이 있어 갯벌 휴양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2) 유물기념비

 

1975년 방축리 도덕도 앞 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중국의 룽취안요의 청자가 걸려올라오는 일이 생겼는데요. 이후에 청자, 백자, 동전, 생활용품 등 약 28,000여 점에 달하는 해저 유물이 1984년까지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이 발굴이 세계학계의 관심을 집중 시켰고, 그 성과가 중국 도지사의 편년을 재정리 하게 하고, 한국, 중국, 일본의 교역사에 새로운 자료를 제공하는등 동양문화사 연구에 엄청난 업적을 새웠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발굴해역이 국가사적 274호로 지정되었고요. 유물인양에 참여한 해군 심해잠수사들의 정성과 노고를 기리고자 유물발굴 기념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3)태평염전

증도의 태평염전은 1953년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을 정착시키고 소금생산을 늘리기 위해서 조성된 염전입니다. 현재 매년 15,000톤의 천일염이 생산되는 국내최고의 소금생산지입니다. 단일 염전으로 463만 평방미터 인데요. 이는 무려 여의도의 2배의 규모입니다. 

 

소금밭은 67개로 나누어져있고 3km에 걸쳐서 소금창고가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인데요. 

 

태평염전에 가면 소금창고 외에도 소금 박물관도 있어서 볼거리가 충분합니다. 소금박물관은 1953년에 건축된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해서 2007년도에 개관하였고요. 여기서 바다소금의 역사와 문화 등 소금에 관련된 모든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약 30분 정도면 관람이 가능하고요. 소금지키지 체험단을 통해서 태평염전에서 직접 소금을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도 할 수 있습니다. 

 

4) 엘도라도 리조트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는 증도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엘도라도를 떠올릴만큼 유명한관광지입니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서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받아 건립된 갯벌휴양타운입니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총 5개의 빌라로 이루어져잇는도 각각 모두 아름다운 경관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경관, 바닷가에서 다도해 크루즈,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땅콩보트등의 해양 레포츠를 즐길수 있고요. 다양한 주제로 꾸며져 있는 테마공원이 있어서 여유롭게 자연환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리조트의 중심시설인 골든베이 1층에 있는 오션스파랜드에서 해수온천사우나, 야외노천탕, 증도 해수찜 불 한증막, 해양마사지, 야외수영장, 썬텐파크 등을 즐길수 있습니다. 

 

 

5) 짱뚱어다리

 

 

증도의 명물인 짱뚱어다리는 갯벌위에 떠있는 구조로 되어있는 약 470m길이의 목조다리입니다. 갯벌 생물을 관찰하기 좋은 모습으로 조성되었는데요. 이름에 사용된 짱뚱어는 청정갯벌에서만 살 수 있는데, 이곳 증도에는 짱뚱어가 매우 많이 살고 있으며, 다리의 교각을 짱뚱어가 뛰어가는 영상으로 만들어서 짱뚱어다리 라고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썰물이 되면 갯벌이 펼쳐지고요. 다리 위에서는 다양한 갯벌 생물들이 살아 움직이는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밀물이 되어 물이 들어오게 되면 바다위를 걷는 느낌을 주게 되죠. 썰물때는 짱뚱어, 농게, 칠게, 갯지렁이 조개 등 매우 많은 생물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목교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매우 경관이 좋다고 알려저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6) 보물선 카페 

 

 

증도면의 한 주민이 앞서 말씀드렸던 700년간 바닷속에 있다 발견된 유물이 발견된 그 해역이 보이는곳에 자비 7억원을 들여서 만든 이색 카페 입니다. 1층은 쉼터와 카페, 음식점으로 증도에서 잡히는 생선회를 먹을수도 있고요. 2층은 자료 전시실로 만들어 바다에서 건져 올린 청자, 백자등 유물의 모형 170여 점을 전시해 두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