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전LS그룹 초대 회장은 누구?
- Information Story
- 2022. 2. 11. 12:59
LG그룹의 한 갈래를 담당하고 있는 LS그룹의 초대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LS니꼬동 제련 회장이 오늘 11일 오전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76세인데요.
1946년생인 구자홍 회장은, LG의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입니다. 경기고등학교와, 미국의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큰아버지인 LG그룹의 구인회 초대 회장의 부름을 받아 귀국해 당시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 전LG상사)에 입사했습니다.
이 후 반도상사의 홍콩 지사장와 부장을 거쳐 LG의 모체인 럭키금성 상사의 싱가폴지사 본부장으로 승진하여 근무하였고요. 금성사의 해외사업본부 상무까지 올라 이듬해 전무를 맡았고, 45세의 젊은 나이에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1995년에 금성사가 LG전자로 사명을 바꾼 뒤에, 사장으로 승진 후 부회장, 회장까지 거침없이 고속 승진을 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전문 분야인 전기, 전자,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던 고인은, 계열 분리상태보다, 매출은 3배, 이익은 3배, 기업가치는 7개로 회사를 키워냈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핵심부품, 해외자원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여, 미래를 보는 안목도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년동안 LS그룹의 초대회장을 맡은 고인은 선대 LG그룹의 경영진들이 정한 LS그룹의 '사촌형제 공동경영'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2013년 사촌동생인 구자열 전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주고, 본인은 2015년 LS니꼬동 제련의 회장직을 맡아왔습니다.
인재육성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그 인재상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 사회를 위한 헌신이 있어야 한다는 본인만의 철학을 강조해왔었는데요.
유족으로는 배우자 지순혜 여사, 장녀 나윤, 아들 본웅씨 등이 있습니다. 장남인 구본웅씨의 경우는 LS그룹 경영에서 빠진 상태로, 벤처 투자회사인 포메이션8 그룹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고요. 평생을 한 회사에서 헌신한 그의 명복을 빕니다.
'Information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연아의 도핑반대 일침.. 중국 네티즌까지도 환영 (0) | 2022.02.15 |
---|---|
일자목 거북목으로 인한 목통증 완화 운동법 (0) | 2022.02.13 |
황재균 손편지와 함께 티이라 지연과 결혼소식 전했다 (0) | 2022.02.11 |
BTS 트위터로 중국 쇼트트랙 판정 여파 퍼지는중 (0) | 2022.02.08 |
층간소음에 흉기들고 찾아간 유명작곡가.. 과연 누구일까? (0) | 202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