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뜻과 요소수 대란 이유

자동차 시장은 점점 내연기관에서 탈피해서, 전기차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데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유럽을 필두로 거의 대부분의 메이져 메이커들이 내연기관과의 이별을 선택하는 이유는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미리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날이 갈수록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짐에 따라서 공해물질을 생성하는 내연기관은 점점 사라져 갈 텐데요. 특히 공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자동차의 내연기관 중에서도 특히 디젤엔진의 경우 더욱 지구온난화 문제를 피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디젤차량에 대한 규제가 더욱더 강화되고 있고, 또한 미래를 예측하는 각 메이커들은 전기차 생산에 많은 연구비를 쏟고 있고, 속속들이 전기차량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발표된 디젤차량들과 현재 만들어 지고 있는 디젤차량들을 칼같이 폐기해버릴 수 없는 것은 연료특성상 효율이 높은 디젤을 없애 버리게 되면 각종 산업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운송용 차량들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디젤엔진의 공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것이 이 요소수 입니다. 오늘은 이 요소수의 뜻과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요소수 대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소수란 무엇일까?

 

요소수는 액상의 형태로 존재하는 화학물질인데요. 요소비료의 연료가 되는 요소에 물을 혼합하여 만든 액채로 요소의 함량이 32.5%가 되는 액상형태의 화학물질을 일컫습니다. 이 요소수의 가장 큰 기능은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데 사용됩니다. 

 

원래 디젤엔진은 연료 특성상 완전연소에 가깝게 연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연료효율이 높아 연비도 좋은편이데요. 덕분에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만, 반대급부효과로 질소산화물(NOx)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임시방편으로 기계적으로 이 질소산화물을 줄이게 되면 반대로 또 미세먼지가 늘어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나온것이 이 요소수 입니다. 

 

 

쉽게 말씀드려 배기 과정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포함된 배기가스에 요소수를 뿌려줌으로서 질소산화물을 질소(N2)와 물(O2x)로 바꾸어 배출하게 만드는 일종의 장치로 보시면 됩니다. 물과 질소는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이 요소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상표이름을 대명사로 해서 애드블루(Adblue)또는 환원제 라고 많이 불리는데요. 이는 유럽에서 많이 불리는 이름이며, 미국에서는 DEF라고도 많이 불립니다. 

 

요소수 유닛을 디젤차량에 함께 탑제 하여, 주기적으로 요소수를 첨가해 일정 기간동안 차량이 운행하는 기간 안에는 이 요소수 유닛이 디젤엔진의 배기가스에 요소수를 분사하여 질소산화물을 없애는 기능을 하는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요소수의 기능인 것입니다. 

 

 

 

참고로 요소수의 경우 일정기간동안 혹은 일정 주행거리 동안 사용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기간이나 주행거리를 넘겨버리는 경우 요소수 유닛이 고장나고, 결국에는 차량의 운행에도 지장이 발생하여 많은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으니, 디젤 차량을 운행하는 분이라면 이 요소수 교체 기간 및 잔량을 체크하는 것을 생활하 하시길 바랍니다. 

 

 

요소수가 사용되는 차량은?

 

유로6(2014년 전후 연식의 차량)의 기준을 충족하는 디젤차량의 경우 거의 대부분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차량은 물론 수입차량에도 요소수가 사용되는 차량들이 많은데요. 승용차의 경우 연료주입구 옆에 요소수 주입구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 이슈가 된것이 바로 이 요소수 품귀 현상입니다. 말씀드린 것 처럼 유로6이상의 디젤차량들이 운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 요소수가 필수인데요. 이런 요소수가 품귀현상이 발생함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로인해서 많은 불편함을 가지고 있으실겁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요소수 품귀현상이 발생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소수 대란

 

요소수의 주 원료인 요소(Urea)의 경우 주 원료는 암모니아 인데요. 이 암모니아는 석탄에서 거의 대부분 추출된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 석탄과 암모니아의 생산단가 때문에 중국에서 상당수의 양을 수입해서 쓰고 있는데요. 이것이 이번 요소수 대란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죠. 

 

 

아시다 시피 호주와 중국간의 무역분쟁으로 인해서 석탄이 부족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요소수의 주 원료인 요소의 생산이 부족해지게 되었는데 중국정부에서는 이 요소에 수출제한 조치를 내려버린 것 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요소수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 지게 되었고, 이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유로6 이상의 디젤 차량들의 경우 운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일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차량들 중에서도 이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들이 있는데요. 해당 차량들 또한 이번 대란으로 인해서 운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방차나 구급차 처럼 디젤엔진이 사용되는 일부 차량들까지도 운행에 영향이 있을것으로 보여 매우 상황이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고 량으로는 앞으로 약 3개월간 사용분이 남았다고는 하나 품귀현상이 지속될수록 이를 이용해 이익을 보려는 사람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소수에 대한 뜻과 함께, 현재 발생되고 있는 요소수 대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디젤차량을 운용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는 내용일 수 있으나, 유로6 이상 요소수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큰 시련이 아닐 수 없는데요. 효율이 높아서 많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디젤엔진을 지구환경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중요한 요소수가 국가간의 분쟁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현실이 조금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하루 빨리 분쟁이 해결되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없이 요소수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