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구별법 확인하고 속지말자

전국적으로 많은비가 내렸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침수가 되는 거리도 많죠. 그럼 당연히 침수가 된 차량들도 많아지는데요. 문제는 침수가 한번 일어난 차량은 많은 문제를 안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관상으로는 멀쩡해 보인다는거죠. 

 

자 그렇다면 이렇게 외관상 구별이 되지 않는 침수차를 구별하는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카 히스토리 확인

 

먼저 카 히스토리 싸이트를 이용해서 보험 이력을 조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일 어떠한 차량이 침수피해로 인해서 보험을 이용하여 전손처리(수리불가 차량)판정을 받거나, 수리를 하게 된다면 이력이 발생되는데요. 이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카 히스토리 홈페이지

카 히스토리 홈페이지(https://www.carhistory.or.kr/main.car?realm=)로 들어가시게 되면, 보시는것처럼 사고이력 조회는 물론 무료로 침수차량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맹점이 있죠. 보험을 통해서 전손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매매상으로 팔아넘기는 경우라면 확인할 길이 없다는것이 단점입니다. 

 

2. 차량의 도어에 붙어있는 고무몰딩, 트렁크 커버 하단 등 바닥을 살펴본다. 

 

일명 웨더스트립 이라고 하는 자동차의 문 모서리에 붙어있는 고무몰딩은 평소에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침수가 되게 되면 몰딩을 탈착해 보면 안쪽에 흙이라던가, 들어가 있지 말아야 할 이물질 등이 있죠. 

 

웨더스트립과 스페어타이어 보관함

웨더스트립은 탈거와 부탁이 생각하는것처럼 어려운것이 아니라 그저 당겼다가 붙이기만 하면 되므로, 겁내지 마시고 의심이 간다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트렁크 안쪽의 하단 커버나 스페어 타이어 보관함 등을 살펴보시는것도 방법인데요. 

 

확인했을때,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바닥 부분에 진흙, 흙, 물기, 과도한 녹이 있다면 침수차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마른흙이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있다면 거의 100% 라고 보시면되요. 

 

3. 본넷에 있는 퓨즈박스를 확인한다~! 

 

퓨즈박스는 본넷에 있는 경우도 있고, 혹은 차량의 실내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거의 대부분 본넷에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 퓨즈박스만 새것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이고요. 물론, 퓨즈박스 부품만을 교환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은 안에 있는 퓨즈만을 교환하는 경우가 많지 통째로 교환하는 경우는 잘 없죠. 

 

자동차 퓨즈박스

또한 그렇지 않더라도, 퓨즈박스를 열어서 안쪽에 녹이 심하게 슬어있지는 않은지. 위와 마찬가지로 바닥쪽에 마른흙이나 진흙이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해보셔야 됩니다. 

 

 

4.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세요~!! 

 

보통 차량을 볼때, 많은분들이 시운전을 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차량의 상태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이 안전벨트를 확인해보기 위해서라도 시운전을 해보시는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기는 경우는 잘 없어서 모르는경우가 많은데. 안전벨트의 라벨이 보일때까지 끝까지 당겨서 확인해보셔야 됩니다. 

 

이유는 침수차의 경우는 안전벨트의 스프링 부분에 흙이 모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적당히 당겨서는 확인할 수가 없고 끝까지 당겨야만 알 수 있습니다. 

 

5. 싼게 비지떡이다!

 

가끔 차량의 연식이나, 주행거리에 비해서 이유를 모를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의 경우는 무턱대고 저렴한 차량이므로 혹 하는 경우가 많죠. 

 

아 물론 중고차의 특성상 판매하는 사람이 빠른 판매를 하기 위해서 애초에 차량을 저렴하게 내 놓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로 저렴한 가격이겠죠?

 

납득하기 힘들정도로 저렴한 금액에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면 틀림없이 어딘가 문제가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침수가 아니더라도, 전손차량이거나 혹은 사고이력이 매우 많은 차량일 가능성이 높고요. 그런 흔적이 없다면 침수일 가능성도 없지 않으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