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효능 을 알아봅시다

무는 여러모로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채소입니다. 조리 하는 방법에 따라서 조림요리에도 들어가고, 구이에도 들어가며 찌개에도 자주 들어가는 식자재중 하나인데요. 특히 요즘같은 김장철에 맛있는 깍뚜기의 주 원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는 우리에게 여러가지 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 

 

 

무를 사전적으로 보자면 쌍떡잎식물로 십자화목 배추과의 한해살이 풀 또는 두해살이 풀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100g당 칼로리는 13Kcal밖에 되지 않아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알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조선무, 중국무, 일본무 3가지 정도가 있는데 가장 흔하게 재배되고 있는것은 아무래도 조선무 입니다. 조선무는 끝이 뾰족하게 생긴 반면, 중국무는 생김새가 짧고 뭉툭하게 생겼으며, 주로 단무지용으로 사용되는 일본무의 경우는 길고 얇게 생겼습니다. 그 밖에도, 총각무, 게걸무 등의 품종또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자주 보기는 힘든 품종입니다. 

 

서양에서 재배되는 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무와는 사뭇 다르게 생겼는데요. 보통 작고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고, 겉의 색깔이 흰색이 아닌 붉은색이나 보라색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의 효능 

 

 

1. 소화를 잘 시켜준다

 

예로부터 소화가 되지 않을때 많이 찾는 음식중에는 매실도 있고, 무도 있습니다. 매실의 경우는 주로 즙으로 해서 달달하게 먹는 대신 무는 그냥 드셔도 되고, 역시 즙으로 해서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위산과다로 인해서 속쓰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무는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무는 위산을 억제해서 속쓰림을 예방하고, 위장의 통증이나 궤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숙취로 인한 속쓰림을 다스리대에도 무는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데요.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소화를 목적으로 무를 섭취 할 때에는 삶아서 익혀진 상태가 아닌 생 무 를 그대로 드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2. 감기예방 및 완화

 

감기로 인해서 기침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무는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폐가 위축되거나, 기침하는 것을 치료하는 효능을 보인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무는 기운을 따뜻하게 지켜주는것과 동시에 목에 이물질이나 가래를 배출해주는 진해거담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침가래, 목감기, 기관지에 좋습니다. 

 

 

감기를 앓고 있을때 무를 끊

여 우려낸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갈아서 꿀이나 조청과 함께 차로 만들어 드시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3. 숙취해소 

 

무에는 아밀라아제 성분이 풍부합니다. 아밀라아제는 원래 전분의 분해 효소로 알려져있는데요. 이 아밀라아제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몸밖으로 배출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무엇인고 하면, 바로 알콜 즉 술에 포함되어있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우리몸에는 아세트알데이트를 분해해주는 효소가 있는데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주는 효소가 많고 적음에 따라서 술이 쌘지 약한지가 판가름 나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무에 풍부한 비타민C는 간기능을 돕는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숙취로 인해서 약해진 간기능을 도와주고, 아밀라아제로 간의 역할을 보조해 주기 때문에 간기능이 강화되는 효능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4. 항암효과

 

무에는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는 물질이 포함되어있는데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은 황 성분을 가진 화합물입니다. 이 성분은 무를 섭취할때 분해되면서 아이소싸이오사이네이트 라는 긴 이름의 물질로 변경됩니다. 바로 이 물질이 항암효능을 가지고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방송에서 실험을 한 결과 폐암세포에 무 추출물을 첨가했을때 실제 폐암세포의 활동이 현저하게 덜어지는것을 확인하였다고 할 정도입니다. 또한, 이 아이소싸이오사이네이트는 우리몸에 해로운 균을 죽이는 향균효가까지 있어 세균성 염증에도 좋은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5. 변비예방

 

변비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바로 섬유소입니다. 무에는 이런 섬유소가 매우 풍부한데요. 물론 뿌리채소의 경우는 대부분 이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른 뿌리채소들도 이 부분에서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무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무는 섬유소 외에도 수분도 많이 머금고 있습니다. 하루에 물을 2리터 씩 드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몸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기만 해도 변비예방 효과는 뛰어난데요. 이처럼 무에는 섬유소와 더불어 많은 수분까지 있기 때문에 변비를 잘 예방해주고,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나아가서는 피부미용에도 큰 효능을 보입니다. 

 

 

무 섭취하는 방법

 

 

1.껍질째 먹는다 

 

무에는 그 속보다는 껍질에 비타민C가 2배정도 더 많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파이토케미컬도 포함되어있어 심혈관 질환에도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항산화의 경우 주로 심혈관계질환, 암예방, 치매 예방등에 효능을 보입니다. 

 

2.무청도 버리지말고 먹는다 

 

무청에는 무 보다 더 많은 비타민 성분이 있습니다. 여타의 비타민 성분들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C는 무 보다 4배 이상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청 또한 여러가지의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버리기 보다는 챙겨드시길 권해드립니다. 

 

 

3. 감기 걸렸을때에는 차로 만들어서 

 

무 말랭이를 뜨거운 물에 우려 차 처럼 드시는것이 감기에는 좋습니다. 만약 생무만 있다면 그대로 물과 함께 푹 끓여 우러낸 물을 드시거나, 갈아서 조청이나 꿀과 함께 차로 만들어 드시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