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효능 알아보아요

여주는 다른 제철과일들 처럼 잘 알려진 식재료는 아닙니다. 특유의 쓴맛때문에 손질도 해야 하기 때문에 가까이 하지 않는 분들도 더러 계시는데요. 하지만 몸에 좋은 여러 영양소들을 품고 있기 때문에 잘 조리하면, 특유의 식감과 함께 자주 먹는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식재료입니다. 

 

오늘은 여주에 대해서 알아보고 여주의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주

 

 

여주는 고야 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과일의 일종인데요. 열대원산의 과일의 일종이며, 수세미와 비슷한 박 과의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수확을 많이 하는데 녹색의 열매가 익으면 노란색과 주황색을 거쳐 빨간색을 띄게 됩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비타민C,B 칼륨, 베타카로틴, 카란틴, 칼슘, 마그네슘, 엽산, 판토테산, 공역리놀산, 식이섬유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여주를 찬 성질의 쓴맛의 과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간의 피를 보충해주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더울때 생기는 질병을 잘 치료하며, 갈증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주의 주요 성분은 노랗게 익기 전 녹색의 열매와 씨에 주로 분포되어있다고 하는데요. 피로회복이나, 피부염, 감기예방, 위장점막의 보호와 식욕증진,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주의 효능

 

소화개통, 장 기능 개선

 

말씀드린것 처럼 여주는 쓴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쓴맛의 원인이 되는 사포닌계의 모모르데신은 소화액의 분비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고, 장 기능을 개선시켜 준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조절

 

여주의 효능중 하나는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기능인데요.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은 혈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나아가서는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로 퇴근음식이나 서구화된 식습관에 그 원인이 기인하는데, 여주는 그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서 혈압이나 중성지방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인슐린분비 

 

여주가 가지고 있는 성분중 하나인 카란틴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주의하실것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이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피로회복

 

여주에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있는데요. 비타민C는 우리몸의 면역체계에도 관여를 하고, 항산화 작용을 함께 하기 때문에 우리몸의 면역력을 개선시켜 줍니다. 면역력과 관계있는 바이러스성 질병, 즉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여주를 꾸준히 섭취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여주의 구입요령

 

여주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떻게 보면 오이와 비슷하게 생겨보이는데요. 좋은 여주는 혹과 같은 돌기가 촘촘하게 박혀있고, 많을수록 좋으며,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껍질은 진한 녹색을 띄는것이 좋고, 쓴맛이 강할수록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것처럼 익지 않았을때 녹색을 띄는데요. 여주는 이 녹색을 띄고 있을때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여주는 다 익게 되면 붉은색을 띄게 되고, 맛은 달콤한 맛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맛이 달게 변하게 되면 여주 특유의 영양소는 거의 사라져, 영양분으로 따지면 녹색일때가 가장 좋은것입니다. 

 

여주의 손질 방법

 

여주는 세로로 잘라 씨와 솜털 부분을 제거하고, 과육을 잘라서 볶음 요리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특유의 쓴맛을 제거하고 싶다면, 씨와 속을 파낸 여주를 얇게 잘라 소금물에 담가두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주에 포함되어있는 비타민C는 지용성이 아닌 수용성이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손질하는것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남아있는 여주를 보관 할 때에는 씨와 함께 과육 주변이 상하기가 특히 쉽기 때문에, 속을 다 파낸후에 물기를 없애고 보관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가루를 내거나 환으로 만들어서 보관 및 복용을 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루로 만들어 차를 만들어 먹거나 죽 형태로 드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주를 조리 해서 먹을때

 

여주는 말씀드린것 처럼 쓴맛이 매우 강하므로, 소금에 문질러서 끓는물에 데쳐주거나 구워서 드시면 먹기가 편합니다. 볶음으로 먹고자 할때에는 조리시간이 짧을수록 특유의 아삭거리는 식감을 유지할 수 있고요. 

 

 

쌉쌀한 맛을 그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생으로 해서 나물의 형태로 드시는것도 좋고, 삼겹살이나 돼지고기 등을 드실때 함께 썰어서 드신다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주면서 식감도 배가 될 수 있으니 함께 드시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