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이용방법과 요금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유개념의 자동차를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개념의 CAR SHARING 이 일상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렌트와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른 CAR SHARING의 선두주자 격인 쏘카(SOCAR)의 활용방법과 요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쏘카(SOCAR)의 시작 - 가입하기  

우선 간단하게 쏘카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쏘카는 앞서 언급드린 카 쉐어링의 선두주자격인 업체로. 카웨어링 업체에서는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업체입니다. 기존의 렌트카 업체는 업체 위주의 스케쥴과 주로 12시간 간격의 사용시간의 요금제 일변도였던것에 비해서, 카 쉐어링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차량을 사용할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개념의 자동차 렌트 서비스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렌트카의 경우는 전화로 예약을 하던지 혹은 오프라인 렌트카업체로 직접 찾아가서 계약서를 쓰고 렌트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쏘카는 기존의 방법이아닌 간단하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선 쏘카 이용을 위해서는 쏘카 가입을 하셔야 하는데요. 

아이폰의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최근의 여타 회원가입이 필요한 어플들이 그러하듯,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이메일주소, 페이스북을 기존에 가입하셨다면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하구요. 

가입시에는 결제를 위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가 필요하구요. 당연한 말씀이지만 운전면허증은 있어야 하겠죠. 단, 만21세 이상 또한 면허 발급일이 1년이상 지난 상태여야 합니다. 

쏘카 예약하기    

그렇다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예약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회원가입을 원활하게 하셨다면 쏘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후 하단의 예약 탭을 클릭하시면 위와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시간 그림을 터치하셔서 사용을 원하시는 시간을 출발시간과 반납시간을 지정하시고 아래 지도에서 본인이 위치한 지역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지도에서는 가까운 쏘카 존이 표시 되는데요. 쏘카존은 쏘카를 사용할수 있고 반납할수 있도록 지정된 쏘카전용 지정장소입니다. 

최근 쏘카는 차량을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모든 장소, 모든시간에 다 가져다 주는것은 아니나 어지간한 위치라면 대부분 해당 서비스가 가능하니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있는곳을 핀을 움직여서 주차 위치를 지정해주면 됩니다. 

반납 위치도 함께 지정해주시면됩니다. 기존과는 틀리게 이용 시작시에도 차를 가져다 줌과 동시에 반납시에도 사용자가 지정한 장소에 반납을 하게 되면 쏘카 측에서 차량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사용이 편리해졌습니다. 

이제 차량을 선택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차량의 라인업이 준비되어있는데요.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차종이 제공되는것은 아니므로 해당 지역에서 사용가능한 차량이 어떤 차량인지 확인을 미리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주머니가 가벼운 일반직장인이므로 상상으로나 소유가능한 차량인 G80을 선택해서 예약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을 선택하신후 차량을 받을 장소를 선택해주시면 되는데요 앞서 선택했던 지역에서 좀 더 자세한 주소를 찍어 주시면 됩니다. 아파트,빌라,빌딩이나 관공서, 여의치 않다면 주변의 쏘카존도 가능하구요. 해당되는 주소지에서 희망하시는 주차 위치를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의 경우는 동,호수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말씀해주시면 되며, 빌딩이나 상가의 경우는 지하몇청의 몇번 블록 구역을 지정해주면 됩니다. 

차량이 지정한 곳에 도착하면 알림이 도착하고 차량이 있는곳에 도착하게 되면 쏘카 앱에 있는 스마트키 메뉴를 클릭하시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는데요. 화면의 문열기를 누르시거나 경적을 누르시면 예약차량이 어디에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므로 편리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능은 매우 신기했는데요. 기존의 차량 리모컨 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사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가 참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차량이 도착한 후에는 차량의 외관 상태를 체크한 후 사진촬영을 하여 쏘카 앱으로 업로드를 해주셔야 합니다. 

쏘카 이용 요금    

쏘카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저렴해 보이는 사용요금에 평소 접해 볼 수 없는 비싼 가격의 차량도 도전해 보시는분들도 계실텐데요. 쏘카는 기본적으로 차량을 사용하는 기본요금 외에도 더해지는 요금이 있음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우선 자기부담금에 따른 보험료가 있습니다. 자기부담금이 클수록 보험료는 작아지며, 반대로 자기부담금이 작을수록 보험료는 비싸집니다. 또한 차량의 부름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비용이 드는데요 만약 10시간이상 차량을 사용하신다면 무료로 제공하지만 그 이하시간을 사용하신다면 부름서비스 제공시 사용금액에 9,900원이 더해집니다. 

하이패스 사용시에는 사용시 과금되구요. 가장 많은 사용료가 부과될 수 있는 km당 사용요금 금액이 또한 있습니다. 쏘카는 km당 210원의 사용요금이 부과되는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체감을 못하실수도 있는데 만약 부산과 서울을 왕복한다면 편도 약 400km로 볼때 왕복 800km로 본다면 168,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되는 샘입니다. 

이를 볼때 본인의 목적지와 사용시간, 고속도로 사용유무(하이패스) 등을 모두 계산하여 가장 알맞은 차량을 선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항을 확인하셨다면 예약을 완료 하시면 되구요 위와같이 예약 완료 문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예약내역 확인을 통해서 내가 어떤 내용으로 차량을 예약했는지 확인해보는것이 좋겠죠

예약한 차량과 차량의 번호를 확인하시구요 대여를 시작하는 곳 과, 반납을 하는 곳 또한 함께 다시 확인하시구요. 만약 동승운전자가 있다면 함께 신청하시면 됩니다. 동승운전자 또한 동일하게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취득후 1년이상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쏘카 이용시 주의점

우선 쏘카 예약 취소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보셔서 아시겠지만 쏘카 예약은 생각했던것 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예약취소 또한 이보다 더 간단한데요 

쉬운 대신 예약 취소의 경우는 빠른 시간내에 진행하지 않는다면 어쩔수 없이 차량의 사용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특히 부름서비스를 사용한 경우 차량이 대여지로 출발한 이후에는 예약 취소가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쏘카 사용시 확인해주셔야 할 것이있는데요. 반납지연을 한다거나, 차량내에서 흡연을 할 경우에는 페널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목적지로 출발한 후 예약을 취소하게 되면 10,000원의 차량 이동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정한 반납장소 이 외에 주차를 하시게 된다면 역시 10,000원의 요금을 부과하는데요. 만약 이로 인하여 주차과태료나 주차비가 발생된다면 해당되는 금액 만큼 요금이 더 발생합니다. 

 

반납지연을 할 경우에는 10,000원 및 이용요금의 2배의 금액을 적용시키구요. 차내에서 흡연을 할 경우에는 10,000원 및 세차비용을 따로 청구합니다. 만약 사고발생후 신고없이 그냥 반납하게 된다면 추후 적발시 100,000원을 청구함과 동시에 면책적용이 불가한 상태에서 차량 수리비를 청구하게 됩니다. 동승운전자가 단독운행을 하거나 제3자가 운전을 할 경우에도 100,000원을 청구하고 또한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보험/면책이 적용되지 않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만약 쏘카 이용중 주유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개인의 카드나 돈으로 주유를 하는것이 아니라 쏘카 안에 비치되어있는 주유카드로 주유를 하시면 됩니다. 주유한 비용은 차량반납이 완료된 후에 km당 주행요금이 결제되는 형식으로 내면 됩니다. 

저역시도 개인적으로 두 번 정도 쏘카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할때마다 느낀점은 '매우 편리하다'라는 것이었는데요. 초창기 쏘카존까지 이동해서 차량을 사용하고 같은곳에 반납을 했던것과 비교하면, 부름서비스를 이용한 차량대여와 반납서비스를 제공한 이후부터는 자가용을 사용하기 싫거나. 다른 차가 타보고 싶을때 한번쯤 사용하면 좋을 상품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평소에 차가 없는 분들이라도 필요시에는 간편한 예약으로 꼭 필요한 시간만큼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더 합리적인 상품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저렴한 쏘카를 활용해서 근교로 드라이브 한번 다녀오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안전운전은 필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