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iOS 14.5 공개된 내용 정리

27일 새벽 애플은 그들만의 운영체제인 iOS의 새로운 버젼인 14.5를 공개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아이폰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존 아이폰 유저들에게도 같은 혜택을 주는 이 운영체제 업데이트로 이번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가장큰 변화 :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페이스ID가 사용가능해진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이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텐데요. 이 때문에 아이폰 특히 X이후 유저들은 페이스ID는 집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외출시에는 손으로 비밀번호를 터치해서 아이폰을 사용하셨을겁니다. 

 

하지만 이번 iOS 14.5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를 해결했다고 애플측은 밝혔는데요. 

 

14.5 버젼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은 사용가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페이스ID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 할 시에는 애플워치를 착용했는지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애플워치가 잠금해제되어있는 상태라면 아이폰은 스마트폰 접근을 허가한다고 합니다. 

 

애플워치는 피부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한번 시계를 풀렀다가 다시 차게되면 최초 1회는 비밀번호를 통해서 잠금을 해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번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나면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잠금해제된 상태를 유지하죠.

 

때문에 최초 잠금해제된 상태의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중이더라도 페이스ID로 아이폰의 잠금 해제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죠. 

 

 

위의 사항들을 위한 보안에 관련된 조건들도 있습니다. 만약 애플워치를 타인이 착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아이폰 소유자가 하루에 일정 횟수로 마스크를 뺀 채 얼굴을 인식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과 애플워치간의 물리적인 간격이 2m 이 내 여야 하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한 새로운 페이스ID 기능은 아이폰X 이후 모델에 적용되고요. 애플워치의 경우는 애플워치3 이후 모델에만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기능도 달라졌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개인의 정보보호에 관한 기능들도 달라졌는데요. '앱 추적 투명성'이라고 명명된 이 기능은 앱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동안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능동적으로 허용하거나 거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처럼 무조건적으로 해야 만 하는것이 아니라, 앱이 해당되는 기기의 광고 식별자를 추적하거나 접근하려면 사용하는 사람의 허가를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외의 다른 기능들

 

 

시리의 초기 목소리 설정값도 다변화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사용되던 기본 음성을 더이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처음 기기를 켜고 셋팅할때 본인이 원하는 음성을 선택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이폰 자체가 미국 기업인 애플의 기기다 보니, 기본 언어를 영어로 설정할 경우 한글로 사용할 때 보다 더 많은 종류의 음성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리의 그룹페이스 타임시 지원되는 기능도 더 향상되고, SOS상황에 대비하여 비상연락 기능도 갖추었다고 합니다. 

 

아이폰 이모티콘기능인 이모지의 얼굴도 이전보다 더 다양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커플 이모지인 키스하는 커플, 하트를 사이에 두고 있는 커플의 경우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서인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피부톤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